L ife Story2018.07.27 15:57

오랫만에 한낮의 여유라는 게 생겼다.

이른 점심을 든든히 먹고
아가는 자고
신랑은 자고
청소도 신랑이 했고
오랫만에 누워서 리틀 포레스트 영화 한 편을 보았다.
지인 왈, “김태리 얼굴 보는 게 힐링이에요”라더니
정말 참 예쁘네.


살다보면 그렇게 한 텀 쉬어가는 것도 좋더라.
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.
그러나 대부분 쉬어갈 내 마음의 고향이 없고
같이 웃어줄 친구가 없는 것이 힘듦을 더해주지만 말이다.


왜 이 세상은 그런 쉼을 용인해주지 않는 걸까...
실패자라고 수군거리는 걸까
인생은 긴데...
누구나 자기의 호흡대로 살아가야 하는 건데..


그런 점에서 그 영화는 좋았던 것 같다.
쉬어가도 괜찮다고 우리 청춘들에게 토닥여주는 것 같고
엄마에게도 네 갈 길을 가라고 토닥여주는 것 같고..


나도 이제 애엄마가 되고 기성세대가 되었는지
청년들을 보면 안쓰럽다.
누구라도 그들에게 위로의 말을 해준다면 좋겠다.
실패가 아니라고, 네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고, 인생을 복불복이 아니라 여행이라고...
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조금 고마왔다..

다만 내면의 이야기가 잘 실리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.. 그것이 꼭 서사로 보여지지 않더라도 말이다. 앵글이나 그 어떤 다른 것으로도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.. 일본판이 두 편이었던 것을 압축하느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뭔가 얘길 하다가 만 느낌!


쉬는 날, 에어컨 틀고, 쫑알쫑알.



Posted by joyfullook
L ife Story2018.07.21 06:25

몇 달 전부터 자꾸만 새벽에 깬다.

애들은 비교적 잘 자는 편이라 안 깨는데
괜히 혼자 깨서 잘 못 잔다.
핸드폰 보면 더 못 자는 것 같아서
안 보고 잠을 청해보아도
정신만 또렷해져서 ㅜㅜ

오늘도 4시에 깨서 아직 못 자고 있다..

빨래 개키고 성경 필사하고 나갈 준비나 해둬야겠다.
떱..

Posted by joyfullook
B aby2018.07.21 06:22

아이들이 나비잠을 자거나
다리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하고 자거나
혹은
옆으로 누워 ㄷ자 모양으로 자거나
그런 모습이 참 귀엽다.
특히 ㄷ자 모양으로 자다가 옆으로 돌아누울 때 다리까지 들리는 걸 보면 무척 귀엽다.

‘역시 아기구나’ 하는 느낌..



며칠 전 미니가 다리를 쭉 펴고 누워 자는데
어쩐지 이제는 더 이상 아기가 아닌 느낌이 들어서
살짝쿵 서운했다.






ps. 나는 중학생 때까지 나비잠을 잤지;;

Posted by joyfullook